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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블록체인

블록체인에서 속도란?

TPS(Transaction Per Second, 초당 트랜잭션 수)

 

일반적으로 TPS는 거래 처리 속도를 표현하는 단위로 초당 처리하는 트래픽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거래를 처리하는 BC카드는 24.000TPS를 처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7TPS, 이더리움은 20TPS, EOS가 3000TPS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한번의 거래가 발생하는데 10분이 걸리며, 이를 되돌릴 수 없이 완전히 종결된 거래로 확정까지는 이론상 1시간이 필요합니다.

 

TPS가 블록체인의 활성화를 결정하는 열쇠로 꼽히면서 TPS를 내세우는 프로젝트도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KT는 2019년말까지 최대10만TPS를 달성하겠다고하고, 디앱(DApp)플랫폼 개발업체는 2000TPS 빠르기를 자랑하며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4000TPS까지 측정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에서 TPS가 의미 없는 논쟁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블록을 검증하는 노드가 적으로면 당연히 처리속도는 빨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증노드가 적으면 네트워크 전체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게 됩니다. 

블록체인은 속도를 목적으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투명성", "위변조 불가능성"등의 목적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데이터의 실시간성이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경우 TPS는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데이터의 무결성을 검증하는데 더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에서는 TPS가 꼭 단점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블록체인에서의 TPS는 다음과 같은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완결성(Finality)

- 블록이 생성되는 주기

- 블록크기에 따른 처리량 변동여부

- 탈 중앙성을 보여주는 노드의 수

- 합의 알고리즘의 효율성

- 병렬 확장성

 

세상의 모든것들은 아마도 Trade-Off 라는 규칙안에서 움직일 것입니다. 

속도가 빠르면 완결성이 떨어지고,

대용량 거래를 처리할 수 있으면 모든 노드가 재단을 통해 운영되어야 하여 탈중앙화가 약해질거고

수수료가 없으면 공격에 취약해 질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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